‘첫 승’에 활짝 웃은 파에스 감독 “승리 60% 알리가 만들어, MVP 주고 싶다”[현장인터뷰]

박준범 2024. 9. 25. 0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리에게 MVP를 주고 싶다."

파에스 감독은 "1세트에 알리의 서브로 승리했다. 그정도로 뒤진 상태에서 해결해줬다. 승리의 60%를 알리가 만들었다. MVP를 주고 싶다. 1세트를 패했으면 부정적으로 생각이 바뀌었을 수 있다. 2경기 동안 잘해줬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에스 감독. 사진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통영=박준범기자] “알리에게 MVP를 주고 싶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1승1패가 된 우리카드는 3차전에서 국군체육부대와 4강 진출을 놓고 정면승부를 펼친다.

우리카드는 ‘쌍포’ 알리(18득점)와 아히(14득점)가 32득점을 합작했다. 전체 공격 성공률은 56.52%를 기록했다.

경기 후 파에스 감독은 “두 번째 경기였기에 부담감이 달랐다. 1차전 삼성화재의 경우 수비 퀄리티가 굉장히 좋았다. 그래서 오늘은 선수들에게 더 공격적으로 하자고 했다. 한국전력은 엘리안이 해결사 구실을 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나의 주문에 자유롭게 플레이 해줬다”고 승리 요인을 말했다.

아시아 쿼터 알리가 적재적소에 활약을 펼쳤다. 특히 1세트에서 연속 득점을 만들어 낸 강력한 서브는 일품이었다. 파에스 감독은 “1세트에 알리의 서브로 승리했다. 그정도로 뒤진 상태에서 해결해줬다. 승리의 60%를 알리가 만들었다. MVP를 주고 싶다. 1세트를 패했으면 부정적으로 생각이 바뀌었을 수 있다. 2경기 동안 잘해줬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파에스 감독은 여러 선수를 투입해 점검했다. 파에스 감독은 “중요한 건 테스트가 아니다. 7명으로 한 시즌을 치를 수 없다. 모두가 시즌을 같이 만들어 나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마음과 자신감을 강조하고 싶다. 가용 자원 모두가 뛰는 건 불가능하다. 유기적으로 잘 움직여 굉장히 기쁘다. 이런 과정이 있었다는 걸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지한 대신 투입된 송명근도 제 몫을 해냈다. 파에스 감독은 “김지한은 체력적으로 여유를 주고 싶었다. 새로운 선수가 들어가면 역동적이고 색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하려고 했다. 송명근은 우리가 원하는대로 플레이했다. 1~2세트 때 뒤지다가 따라잡으면서 에너지를 많이 썼다. 상대가 대비, 적응하는 상황에서 변화를 주기 위해 투입한 부분도 있다”고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