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의 그 폭발력’ 오타니, ‘타자 최고의 한 경기’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9.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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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0홈런-50도루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역사적인 경기가 이번 시즌 타자 최고의 하루로 기록될 전망이다.

오타니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96.50점을 넘기 위해서는 1경기 6안타, 3홈런-2도루, 10타점, 4득점을 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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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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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0홈런-50도루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역사적인 경기가 이번 시즌 타자 최고의 하루로 기록될 전망이다.

오타니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오타니는 1회 2루타를 때린 뒤 곧바로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50호 도루. 또 2회에는 곧바로 51호 도루를 기록했다.

기세를 올린 오타니는 7-3으로 앞선 6회 1사 2루 상황에서 호르헤 소리아노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시즌 49호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오타니는 팀이 12-3으로 앞선 7회 2사 3루 상황에서 마이크 바우만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이날 경기 2번째이자 시즌 50호 홈런.

한 경기에 홈런 2개와 도루 2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0-50의 주인공이 된 것. 하지만 오타니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팀이 14-3으로 크게 앞선 9회 비달 브루한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3점포를 때렸다. 이날 경기 6번째 안타이자 3번째 홈런. 또 10번째 타점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선수의 한 경기를 점수로 매겨 평가한다. 오타니의 이 경기는 무려 96.50점을 받았다.

이는 지난 3일 카일 슈와버의 6타수 5안타(3홈런, 2루타 1개) 6타점 4득점을 뛰어넘는 것. 이 경기는 88.50점을 받았다.

오타니의 96.50점을 넘기 위해서는 1경기 6안타, 3홈런-2도루, 10타점, 4득점을 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야 한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오타니는 이번 시즌 가장 화려한 하루를 보낸 타자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시즌은 팀 당 5~6경기만을 남기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투수 최고의 경기는 9이닝 11탈삼진 노히터 게임을 연출한 블레이크 스넬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스넬은 95점을 받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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