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제휴은행 변경 불발..기존 NH농협과 6개월 연장

서울 강남구 빗썸 라이브센터.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

24일 금융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빗썸과 NH농협은행 간 제휴 계약 6개월 연장 신고서를 수리했다.

당초 빗썸은 기존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제휴 은행을 변경하려 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고객 자산 이전 과정에서 충분한 이용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빗썸은 향후 변경 신고 보완 등을 거쳐 다시 수리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감독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내년 3월을 전후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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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