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기악화에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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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연합 20개국, 이른바 유로존의 경기 하강을 가리키는 지표가 잇따르면서 유럽중앙은행 ECB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기존의 20%에서 55%로 상향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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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연합 20개국, 이른바 유로존의 경기 하강을 가리키는 지표가 잇따르면서 유럽중앙은행 ECB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지시각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45.8에서 44.8로 하락했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도 52.9에서 50.5로 낮아지며 두 지수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습니다.
구매관리자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확장, 50 이하이면 경기위축을 뜻합니다.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인 마디스 뮐러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경제성장률이 유럽중앙은행의 기본 시나리오보다 오히려 낮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기존의 20%에서 55%로 상향 전망했습니다.
올해 추가 금리인하 폭도 기존의 0.37%포인트에서 0.48%포인트로 확대 전망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쓰비시UFG파이낸셜그룹의 리 하드먼 전략가는 유럽중앙은행이 10월 금리인하를 건너 뛸 경우 12월에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릴 것으로 시장이 전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6월 6일과 이달 12일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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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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