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 예능 물 만난 김준수 '라스'도 잡는다

조연경 기자 2024. 9. 2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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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지상파 예능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준수가 토크부터 연기, 춤, 노래까지 또 한 번 진정한 올라운더 매력을 대방출한다.

2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숏폼스타K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김경일 김준수 가비 이창호가 출해 화려한 입담을 뽐낸다.

특히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하는 김준수를 위해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직접 현장 응원까지 나섰는데, 장도연은 "MBC 입간판처럼 서 있더라"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팬클럽이 좋아하는 스타를 위해 자주 하는 조공도 준비한 것으로 전해져 그 이유를 궁금케 한다.

올해 뮤지컬에 입문한 지 15년 째인 김준수는 뮤지컬 '모차르트!'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당시 김준수가 출연한 '모차르트!'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됐는데, 전 회차가 매진된 사례는 김준수가 최초였다고. 김준수는 해당 작품으로 뮤지컬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한 데 더해 2년 만에 남우주연상을 꿰차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며 '뮤지컬계 날짜 변경선'이라는 극찬을 끌어냈다.

하지만 김준수는 '모차르트!' 출연 제의를 처음 받았을 당시 “관객분들 앞에 나서는 게 무섭고,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고사를 했다고. 그런 김준수가 '모차르트!' 출연을 결심한 데에는 결정적인 노래가 있었다는 후문. 김준수는 녹화 스튜디오에서 상세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 한편 '모차르트!' 뮤지컬 넘버를 즉석 라이브로 불러 모두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와 함께 김준수는 아이돌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세웠던 레전드 기록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1집 타이틀곡 'HUG(포옹)'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던 시절에 대해 회상하며 당시 앨범 성공에 대해 느꼈던 마음을 고백한다.

김준수는 아이돌 시절 위기를 직감한 순간도 떠올린다. 일본 활동에 주력하기 위해 2년 정도 한국 활동이 없었던 시절 '이 그룹'의 무대를 보며 위기감을 느꼈다는 것. 이에 그는 "예정돼있던 일본 활동을 일찍 접고 국내로 귀국했다"고 귀띔해 라이벌 그룹의 정체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준수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은 생각에 재중이 형과 JX(재중시아)로 연말 콘서트를 연다”며 “팬들이 추억할 만한 노래를 재중이 형과 듀엣으로 부를 예정이다"라고 전해 기다림에 대한 설레임을 높였다. 이어 '주문 (MIROTIC)' 댄스 무대를 펼쳐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마지막으로 김준수는 팬들도 부끄러워하는 공항준수의 흑역사부터 '제2의 깡'으로 불렸던 곡 '이 노래 웃기지'에 대해 해명하며 반전 토크력을 터트릴 전망. 스튜디오를 폭소로 뒤덮이게 한 김준수의 예능 출격에 기대와 신뢰가 가득하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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