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텔레그램과 지속적 소통..."수사 협조 강화할 것"

신귀혜 2024. 9. 2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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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이 불법행위에 가담한 이용자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우리 경찰도 텔레그램과 연락망을 구축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수사 관련 요청에 대해 이달 초 텔레그램으로부터 처음 회신을 받은 이후 계속해서 수사 협조를 위해 연락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정 사건을 넘어 향후 텔레그램으로부터 수사 관련 자료 전반을 제공받기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텔레그램 법인을 상대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CEO 파벨 두로프를 한때 구속하는 등 형사 절차에 들어갔는데, 두로프는 최근 이와 관련해 나쁜 행동을 하는 소수의 이용자가 서비스 전체를 망치게 하지 않겠다며 수사정보를 각국에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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