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스라엘군, 바코드 전단 살포...스캔하면 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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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이 스캔하면 모든 정보를 빼갈 수 있는 바코드 전단을 살포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 바코드는 매우 위험해 모든 정보를 빼갈 수 있다"고 지적하고 "바코드를 스캔해 열어보거나 공유하지 말고 즉시 파기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레바논 MTV는 헤즈볼라 성명을 전하면서 이스라엘군이 살포했다는 아랍어 전단 사진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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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이 스캔하면 모든 정보를 빼갈 수 있는 바코드 전단을 살포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 바코드는 매우 위험해 모든 정보를 빼갈 수 있다"고 지적하고 "바코드를 스캔해 열어보거나 공유하지 말고 즉시 파기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지역에 바코드가 있는 전단을 뿌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레바논 MTV는 헤즈볼라 성명을 전하면서 이스라엘군이 살포했다는 아랍어 전단 사진을 보도했습니다.
이 전단에는 아랍어로 '베카 주민들에게 긴급 경고'라는 제목과 함께 "헤즈볼라 무기가 저장된 건물에 있다면 1천m 밖이나 인근 학교로 대피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전단 오른쪽 아래에 "구역 지도를 보려면 QR코드를 스캔하라"는 안내문 옆에 바코드 대신 QR코드가 인쇄돼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부터 헤즈볼라 군사시설을 노린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이틀째 레바논 남부와 동부, 수도 베이루트 남부 등을 공습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에 활용하는 첨단 전자·정보전 역량에 극도의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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