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활섭 대전시의원,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

송활섭 대전시의원. 대전시의회 제공.

총선 후보 캠프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송활섭(무소속·대덕구2) 대전시의원이 검찰로 넘겨졌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송 의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시 국민의힘 소속이던 송 의원은 4·10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같은 당 후보 선거 캠프에서 근무하던 여성 A 씨를 수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해 8월에도 대전시의회 사무처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민의힘 대전시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1개월 징계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달 4일에는 대전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송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출석 의원 21명 가운데 찬성 7표, 반대 13표, 기권 1표로 부결된 바 있다.

한편 송 의원은 지난 7월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가 시작되자 탈당, 현재 소속 정당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