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선택지 남아 있을 때 레바논 떠나라" 자국민에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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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레바논을 서둘러 떠나라고 자국민에게 재차 촉구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통보좌관은 24일(현지시각)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사망자 수는 558명으로 증가했다고 레바논 보건부는 24일(현지시각)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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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정부가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레바논을 서둘러 떠나라고 자국민에게 재차 촉구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통보좌관은 24일(현지시각)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커비 보좌관은 "미국인들이 (레바논을) 떠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상업적 선택지가 아직 있다는 것을 확인해 주고 싶다"며 "이런 선택지가 남아 있을 때 지금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자국 북부 지역을 공습해 온 레바논에 접경지대 철수를 요구하며 레바논 남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공습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습은 2006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낸 작전으로 평가된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사망자 수는 558명으로 증가했다고 레바논 보건부는 24일(현지시각) 밝혔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의 공습에 맞대응하면서 전면전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헤즈볼라는 대량의 로켓, 미사일을 이스라엘에 발사하는 방식으로 보복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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