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작가 김지숙, 신작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 발간…“소설로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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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스미스'로 화제를 모으며 등단한 김지숙 작가가 신작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를 이달 발간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첫 직장 생활 중 쓴 단편소설 '스미스'로 2009년 중앙 신인문학상을 받아 이름을 알린 김 작가는 생각 많고 산만하고 대체로 평범한 10대를 보냈지만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이란 질문에는 고민 없이 "10대"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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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김 작가의 전작 ‘소녀A, 중도 하차하다’가 스타 오디션, 학교 폭력, 타로점 등 청소년들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작품이었다면, 이번 신작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더 깊고 짙은 파랑의 바닷속으로 잠수한 듯한 신비로움에 미스터리가 더해졌다.
어른들에게 익숙한 동심의 노래 ‘파란 나라’는 이 소설의 중요한 모티브 중 하나다. 김 작가는 이 노래를 듣고 소설에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운 아이들의 나라’를 표현한 이 노래의 어느 구절엔가 이 소설의 가장 큰 주제 의식이 숨어 있다. 소설을 읽을 때 ‘파란 나라’를 찾아서 들어 보며 결말을 마음껏 상상해 보거나 몽환적 분위기에 푹 빠져 본다면 더욱 흥미로운 독서가 될 법하다.
첫 직장 생활 중 쓴 단편소설 ‘스미스’로 2009년 중앙 신인문학상을 받아 이름을 알린 김 작가는 생각 많고 산만하고 대체로 평범한 10대를 보냈지만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이란 질문에는 고민 없이 “10대”라고 답한다.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청소년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궁극적인 꿈은 소설로 누군가를 위로하는 것이라는 김 작가의 저서로는 ‘소녀A, 중도 하차합니다’, ‘비밀노트’, ‘종말주의자 고희망’, ‘N분의 1을 위하여’(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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