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소 럼피스킨 방역 강화…도시근로자 지원 확대

김소영 2024. 9.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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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최근 충주의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방역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충청북도가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 대상을 소상공인까지 늘렸습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천 유일의 가축시장입니다.

경매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소로 북적여야 할 가축시장이 텅 비어있습니다.

최근, 제천과 인접한 충주의 한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지난 20일부터 잠정 폐쇄돼섭니다.

충주와 제천, 그리고 괴산과 음성까지 4곳의 가축시장이 잠시 문을 닫았습니다.

제천시는 축산 농가와 도축장을 소독하고, 농가 460여 곳의 소 13,000여 마리에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강태석/제천시 동물방역팀장 : "50두 이상 사육하는 전업 농가는 자가 접종을 실시하고 있고요. 50두 미만 사육 농가는 공수의를 동원해서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이 전파하는 가축 전염병으로, 충청북도는 현재까지 충주 1건 외에 추가 발생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충청북도와 각 시·군이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 대상을 중소제조업,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소상공인까지 확대합니다.

자치단체는 이들 업체에서 새로 채용하는 근로자의 인건비를 최저시급 기준으로 40%까지 지원합니다.

연 매출 2억 원 이하인 영세 소상공인과 착한가격업소, 백년가게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고, 사행성 업종이나 전문 서비스업 등은 제외됩니다.

단양군이 오는 27일까지 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의 범죄 경력을 전수 조사합니다.

조사 대상은 지역 장애인 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 등 6개 시설에서 근무하는 170여 명입니다.

단양군은 이들의 성범죄나 학대 등 취업이 제한되는 범죄 경력이 확인되면 즉시 개선 명령하고, 시설장 교체 등 행정 처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오진석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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