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울렸다! 김태진 동점타→송성문 결승타 쾅…‘창단 첫 80만 관중 돌파’ 키움 패패패패 탈출, 한화 6년 연속 가을야구 좌절 [MK고척]
키움이 홈 최종전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4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4연패 탈출과 함께 홈 최종전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6년 연속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됐다.
키움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0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불펜 방화로 14승이 날아갔다. 양지율이 0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김연주와 김동욱이 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주승우는 시즌 14세이브를 챙겼다.
한화 선발 이상규는 4.1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선방했다. 황준서가 0이닝 2피안타 무실점, 장민재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김기중이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 올라온 김서현이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타선에서는 최인호가 2안타 1타점 1득점, 문현빈이 7회 2타점과 함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회 솔로홈런을 친 이진영은 시즌 첫 홈런을 완성했다. 그러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는 최인호(우익수)-권광민(좌익수)-문현빈(3루수)-노시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이진영(중견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2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3회 한화가 선취점을 가져왔다. 1사 이후 하주석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 최재훈의 안타에 이어 최인호의 1타점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갔다.
키움도 3회말 선두타자 박수종의 안타, 김태진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주형과 송성문이 뜬공으로 물러난 데 이어 김혜성도 땅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키움은 4회 선두타자 이주형의 2루타에 이어 김건희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재현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장재영의 잘 맞은 타구가 한화 3루수 문현빈에게 잡혔고, 박수종도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키움은 5회 반격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태진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주형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송성문의 볼넷에 이어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로 1-2를 만들었다. 호투를 펼치던 이상규를 내리는 데 성공했다. 황준서가 올라왔다. 최주환의 1타점 동점 2루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김건희의 역전 적시타까지. 연속 3안타로 역전까지 갔다.
한화도 6회 1사 2, 3루 기회를 맞았지만 이진영이 투수 땅볼, 하주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키움은 8회 반격에 성공했다. 1사 이후 박수종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김태진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주형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송성문의 역전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9회에는 마무리 주승우가 올라왔다. 황영묵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최인호와 페라자를 뜬공 처리했다. 문현빈도 1루 땅볼로 돌렸다.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한화 이글스전에서 홈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키움은 6월 8일 삼성 라이온즈전, 6월 22일과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7월 26일~28일, 8월 13일~15일, 전국구 인기 구단 KIA 타이거즈전에서 매진 기록을 썼다. 그리고 8월 24일과 25일 LG 트윈스전에서 연이틀 만원 관중이 찾아왔다.
키움은 지난 17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11,032명이 들어오면서 종전 한 시즌 최다 관중 2016년 782,121명을 넘어 792,350명으로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홈 최종전에는 매진 기록을 쓰며 홈 누적 관중 808,350명이 되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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