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수적 열세 끝내 극복 못한 천안 김태완 감독, "졌지만 잘 싸웠어…패배는 내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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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잘 싸웠다'는 문장이 이만큼 어울리는 팀이 없다.
천안시티FC(이하 천안)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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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배웅기 기자= '졌지만 잘 싸웠다'는 문장이 이만큼 어울리는 팀이 없다.
천안시티FC(이하 천안)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석패했다.
전반 39분 예기치 못한 구대영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천안이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인 교체를 가져가며 10명이라고 믿기지 않는 매서운 역습을 펼쳤다. 비록 후반 막바지 김종석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무너졌지만 선수들의 정신무장은 백 번 칭찬해도 모자랄 정도였다.
때때로 충남아산의 간담을 서늘하게끔 만들기도 했다. 골 결정력이 조금 따라줬더라면 승자가 바뀔 뻔한 상황도 몇 차례 연출됐다. 이에 천안 김태완 감독 또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비록 패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너무 많은 로테이션을 가져간 게 패인이 된 것 같다. 충남아산은 최대한의 전력으로 상대해도 힘든 경기다. '내가 실수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후반 들어 버티면서 열심히 한 부분 칭찬하고 싶다"고 총평을 내렸다.
이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마냥 내려서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전반에 휘둘릴 때도 그렇게 해야 했다. 미드필드진이 끌려가면서 공간을 많이 내줬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 (퇴장 후에는) 10명이라도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득점이 승리를 만드는 것이지만 강한 의지를 갖고 후반을 준비했다"며 "굳이 수비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은 시즌 초반 그렇게 해서 재미를 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상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백포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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