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전주시 ‘왕의 궁원’ 추진 전망은?
[KBS 전주] [앵커]
민선 8기 전주시가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왕의 궁원' 사업을 추진하는데요.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 등 최근 사업이 구체화하고 있지만, 재원 확보 방안 등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한옥마을에 인접한 승암산.
후백제의 도성을 지원한 시설로 알려진 동고산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일대에서 확인된 후백제 유적지만 70곳이 넘습니다.
전주시가 이런 역사성과 상징성을 인정받아 4백50억 원이 투입되는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지로 선정됐습니다.
후백제 역사 연구와 유적 발굴 시설을 건립하고 역사공원 등을 조성해 한옥마을과 연계할 전망입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관광 자원 연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전주시의 왕의 궁원 프로젝트가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로 구체화됐습니다.
하지만, 전주의 역사를 활용한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앞으로 '왕의 궁원'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1조 5천억 원입니다.
2백억 원이 투입되는 이성계·조선역사기념관 건립과 후백제 역사공원 조성 등은 아직 국비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5천억 원 규모의 복원 정비 사업비를 지원하는 고도(古都) 지정도 서둘러야 합니다.
[박금희/전주시 국가유산관리과장 : "보존·육성 부분은 시민과 관련된 시설이 들어올 건데요, 고도 지정이 되는 게 전주시 재원 확보 방안으로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후백제 왕도이자, 조선의 본향, 전주시가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새 역사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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