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에스 감독의 색깔 입히고 있는 우리카드, “과정의 중요함을 느낀다” [현장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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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을 앞두고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브라질)을 선임한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의 독주 를 막을 강력한 후보로 지목된다.
한국전력전 직후 "우리는 한 팀이기 때문에 베스트 7으로만 시즌을 치를 수 없다. 경기 엔트리 17명의 선수를 모두 한 경기에 기용하는 것도 사실 불가능하다"고 말한 파에스 감독은 "그러나 선수들 개개인 모두 시즌을 같이 만들어가야 한다. 자신감과 책임감 등을 강조하고 있다"고 얘기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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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에서도 우리카드는 파에스 감독의 색깔을 팀에 잘 입히고 있다. 대회 첫 날 삼성화재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3(23-25 25-20 22-25 25-21 13-15)으로 패했지만, 24일 한국전력과 2차전에서 3-0(25-23 25-23 25-21) 완승을 거두며 과정과 결과 모두 잡아가고 있다.
KOVO컵 전부터 파에스 감독은 “내가 추구하는 배구는 생각과 몸의 반응 모두 빠른 배구”라고 강조했다. 2경기 동안 세터 한태준의 낮고 빠른 토스와 고른 분배를 앞세워 자신의 색깔을 충분히 보여줬다. 알리, 아히, 김지한, 한성정, 송명근 등 날개 공격수들의 공격력을 극대화했고, 미들블로커(센터) 박준혁과 리베로 김영준 등 백업 멤버들도 고루 기용하며 뎁스를 점검했다.
파에스 감독은 팀 뎁스에 만족했다. 삼성화재~한국전력을 맞아 공격성공률 55.45%와 리시브효율 46.35%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주전과 백업 가릴 것 없이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쳐서다. 그러나 그는 “KOVO컵은 테스트 무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전 직후 “우리는 한 팀이기 때문에 베스트 7으로만 시즌을 치를 수 없다. 경기 엔트리 17명의 선수를 모두 한 경기에 기용하는 것도 사실 불가능하다”고 말한 파에스 감독은 “그러나 선수들 개개인 모두 시즌을 같이 만들어가야 한다. 자신감과 책임감 등을 강조하고 있다”고 얘기를 이어나갔다.
파에스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3세트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을 빼고 송명근을 투입하면서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새 선수가 코트에 들어와 역동성과 좋은 영향력을 끼친다면 팀 운영이 더 수월해진다”며 “이렇게 조금의 변화만으로도 상대가 대처하기 어렵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오늘 선수 11명을 기용했는데, 그 과정에서 리베로 김영준을 비롯해 젊은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성장한 모습을 보인 게 최대 성과”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파에스 감독은 “지금보다 더 빠르게, 더 여유롭게 뛰어야 플레이가 수월해진다. 지금 좋은 팀이 되기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그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겠다”고 다짐했다.
통영|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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