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신, 패션 본고장 파리를 사로잡다… 오니리크 패션쇼 성료

황정원 기자 2024. 9. 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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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브랜드 딘트의 '켈리신'이 파리 패션쇼에 초청받아 컬렉션 무대를 가졌다.

딘트는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켈리신'이 23일 오니리크 패션쇼에서 '25 봄여름(S/S)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패션의 본고장 파리 샹젤리제 거리 '브릿지 클럽'에서 켈리신만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컬렉션이 펼쳐졌다.

켈리신의 컬렉션은 오는 26~29일 파리 마레 지구에서 K패션을 알리기 위해 단독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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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9일 파리 마레 지구서 단독 팝업스토어 진행
딘트의 하이엔드 브랜드 '켈리신'이 23일 파리 상제리제 거리에서 열린 오니리크 패션쇼에서 '25 봄여름(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진=딘트
K패션 브랜드 딘트의 '켈리신'이 파리 패션쇼에 초청받아 컬렉션 무대를 가졌다.

딘트는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켈리신'이 23일 오니리크 패션쇼에서 '25 봄여름(S/S)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패션의 본고장 파리 샹젤리제 거리 '브릿지 클럽'에서 켈리신만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컬렉션이 펼쳐졌다.

글로벌 미디어인 포브스에서 개최하는 오니리크 패션쇼는 프랑스 포브스를 창간한 도미니크 뷔소, 패션모델 마그다 스위더 등이 참여해 주관한다. 해마다 세계 신진 디자이너들을 초청해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켈리신은 한국 브랜드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참가했다. 이번 컬렉션은 "TO THE SHORE"(해안으로)를 테마로 심해의 어둠에도 굴하지 않고 본연의 색을 뿜어내는 자연처럼 자신만의 빛을 찾아 나가는 진취적인 여성을 시각적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의 내면에 잠재된 강인함 등을 감도 높은 섬세함으로 표현하는 켈리신만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글로벌 무대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번 25 S/S 컬렉션은 기대 이상의 반응을 끌어내며 성료됐다.

켈리신 수석 디자이너와 딘트 CEO를 겸하고 있는 신수진 대표는 "파리에서 다양한 기회로 켈리신과 딘트를 알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켈리신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현지에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과 편리한 쇼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전했다.

포브스 대표 편집장 도미니크 뷔소는 "K패션을 선도하는 한국의 브랜드 켈리신과 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켈리신의 컬렉션은 오는 26~29일 파리 마레 지구에서 K패션을 알리기 위해 단독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세계 4대 패션쇼이자 전세계 바이어들의 이목이 쏠리는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운영되는 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셀럽 등 여러 분야 패션 피플을 초청했으며 팝업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도 선보인다.

딘트 관계자는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올해 유럽 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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