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동 피습에 "반일교육 없어"…'日화학무기 피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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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자국 내에서 일본인 초등학생이 피습당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중국에서 반일교육은 없다면서 일본 내에서 안전에 대한 위험을 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대표단 등이 중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일본이 2차대전 당시 남긴 화학무기를 들면서 중국의 피해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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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자국 내에서 일본인 초등학생이 피습당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중국에서 반일교육은 없다면서 일본 내에서 안전에 대한 위험을 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에 유기한 화학무기를 들어 일본을 겨냥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인 아동 피습사건과 관련해 "우리는 일부 일본인이 이 사건을 중국 소셜미디어(SNS)의 이른바 '반일' 발언과 연관시켜 이른바 '안전 위험'을 과장하는 데 주목한다"며 "이는 명백히 사실과 부합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지금까지와 같이 모든 외국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며 "일본은 이번 사건을 냉정히 이성적으로 보고 정치화하거나 확대하지 말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에는 소위 구일(仇日·반일)교육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대표단 등이 중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일본이 2차대전 당시 남긴 화학무기를 들면서 중국의 피해를 언급했다. 대표단은 당시 남은 화학무기의 발굴·회수 등의 현장을 시찰했다.
린 대변인은 "당시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이 중국에서 화학무기를 대량으로 사용하고 버린 피해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본이 남긴 화학무기 독성의 피해를 제거하는 것은 일본의 피할 수 없는 역사적·정치적·법적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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