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손태승 전 회장 처남 기소
문승욱 2024. 9. 24. 21:12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손 회장 처남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받는 김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김씨는 아내 명의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매입한 부동산 계약서를 위조해 인수 가격을 부풀린 뒤 이를 이용해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일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대규모 대출이 이뤄진 경위를 조사하며 손 전 회장을 비롯한 당시 경영진이 이 같은 대출을 지시 또는 인지했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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