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구단 창단 뒤 홈 관중 첫 80만 돌파

김양희 기자 2024. 9. 24. 2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히어로즈 구단이 창단 첫 시즌 홈 관중 80만명을 돌파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시즌 마지막 홈경기(한화 이글스전)를 치렀는데 전석(1만6000명)이 매진되면서 창단 첫 80만 관중을 넘겼다.

시즌 총 관중은 80만8350명(홈 평균 1만1073명·좌석 점유율 69.2%). 종전 시즌 최다 홈 관중은 2016년 기록한 78만2121명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홈 최종전 관중 매진
키움 히어로즈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열린 24일 고척스카이돔이 관중으로 꽉 차 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서울 히어로즈 구단이 창단 첫 시즌 홈 관중 80만명을 돌파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시즌 마지막 홈경기(한화 이글스전)를 치렀는데 전석(1만6000명)이 매진되면서 창단 첫 80만 관중을 넘겼다.

시즌 총 관중은 80만8350명(홈 평균 1만1073명·좌석 점유율 69.2%). 종전 시즌 최다 홈 관중은 2016년 기록한 78만2121명이었다.

올 시즌 고척돔은 15차례 매진이 됐다. 기아(KIA) 타이거즈와 경기가 6차례로 가장 많이 매진됐고, 그 뒤를 한화 이글스(4회), 엘지(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이상 2차례) 등이 이었다.

홈경기 예매자 성별로 보면, 여성이 56.3%로 남성(43.7%)보다 많았다. 2022년만 해도 남성(53.4%)로 여성(46.6%)보다 많았는데 지난해부터 역전(여성 54.8%, 남성 45.2%)이 됐다.

예매자 연령도 낮아졌다. 20대 예매 비율이 42%로 가장 많았고, 30대(23.8%), 40대(20.7%) 순으로 높았다. 10대, 20대를 합하면 47.3%에 이른다.

1020 예매자 비율은 2022년 38.2%, 2023년 44%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 프로야구가 젊은 층을 흡수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키움 히어로즈 측은 80만 홈 관중 돌파 이유에 대해 “선수 퇴근길 팬 사인회 영웅로드’ 진행, R.d-club(로얄다이아몬드클럽) 관중 대상 ‘그라운드 셀카타임’ 등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를 진행”한 것과 “연고지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주부야구특공대', 서울시 여자대학 대상 ‘여대특강' 등 여성 마케팅을 적극 전개”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돔구장으로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 또한 작용했다.

키움 관계자는 이날 “창단 첫 80만 관중 돌파는 팬분들의 열정적인 성원 덕분이다. 이를 기점으로 90만, 100만 관중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