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거주 6·25 참전용사 송성석씨… 71년 만에 화랑무공훈장 달았다

강구열 2024. 9. 24.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일 한국대사관이 24일 6·25전쟁에 참전했던 송성석(89)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송씨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자원입대해 육군 제3경비대대 등에서 복무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6월25일 훈장 서훈이 결정됐다.

송씨 소재는 국방부가 진행한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 찾기'사업을 통해 파악됐다.

송씨는 "국가가 6·25전쟁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명예를 찾아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관이 24일 6·25전쟁에 참전했던 송성석(89)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훈장 서훈은 1953년 결정됐으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전달을 못 하다 일본 도쿄 거주 사실이 확인돼 71년 만에 훈장을 달았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송성석씨(오른쪽)가 24일 일본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박철희 대사로부터 훈장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일 한국대사관 제공
대사관에 따르면 송씨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자원입대해 육군 제3경비대대 등에서 복무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6월25일 훈장 서훈이 결정됐다. 하지만 전쟁 이후 한국 정부와 연락이 닿지 않아 훈장은 전달되지 않았다.

송씨 소재는 국방부가 진행한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 찾기’사업을 통해 파악됐다.

송씨는 “국가가 6·25전쟁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명예를 찾아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고령에 신장질환을 앓고 있으나 대사관을 직접 방문해 훈장을 수여받기를 원했다고 한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