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대학 혁신 한 자리에...'2024 혁신대학 세계총회' 개막

김동식 기자 2024. 9. 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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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대학 교육의 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2024 혁신대학 세계총회(2024 WURI Global Conference·이하 WURI)'가 24일 개막총회를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한편, WURI는 2020년 출범한 글로벌 혁신대학 랭킹 평가기관으로 매년 13개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교육으로 사회발전과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교육기관 순위를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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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혁신 대학에 美 미네르바대, 한국외국어대 선정
전 세계 70개 대학 총장과 부총장 등 대표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헤 24일 '2024 혁신대학 세계총회'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핀란드 타워에서 열렸다. WURI 제공

 

전 세계 대학 교육의 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2024 혁신대학 세계총회(2024 WURI Global Conference·이하 WURI)’가 24일 개막총회를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핀란드 타워에서 열린 개막총회에는 조동성 WURI 설립자, 김진숙 WGC 2024 의장, 오명 전 부총리, 김은혜 의원(성남분당을), 김경성 WGC 2025 의장, 문휘창 aSSIST 총장 등을 비롯해 국내외 70여개 대학의 총장, 부총장 등 대표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선 세계 28개 국가의 대학 대표자들과 대학 랭킹 담당 교수들이 각 대학의 혁신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대학 교육의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혁신대학 평가에서 전 세계 1천72개 대학의 혁신사례 2천918개를 심사한 결과, 미국 미네르바 대학과 한국외국어대학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평가에는 156명의 대학총장들이 참여했다.

미네르바 대학은 전통적인 대학 교육의 틀을 깨고 고정된 캠퍼스가 아닌 글로벌 대도시를 학기별로 순회하며 수업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글로벌 캠퍼스 모델’을 도입, 우수 혁신 사례로 꼽혔다.

한국외국어대는 전통적인 외국어 교육을 넘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언어와 경영학, 외국어과 기술 등 다양한 학분 분야를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융합형 교육’ 혁신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동성 WURI 설립자는 “대학 교육에서 창의성과 혁신은 학계와 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라며 “특히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 교육의 혁신은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WURI는 2020년 출범한 글로벌 혁신대학 랭킹 평가기관으로 매년 13개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교육으로 사회발전과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교육기관 순위를 평가하고 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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