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불운이’ 번트 뜬공이 트리플플레이로…롯데 무사 1·2루 찬스, 허무하게 놓치다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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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트리플플레이의 희생양이 되며 무사 1, 2루 찬스를 허무하게 놓쳤다.
1-1 동점이던 6회초 롯데 공격이었다.
투수가 선발 엄상백에서 김민수로 바뀐 가운데 전준우, 윤동희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2루에 위치했다.
이후 1루에 송구했고, 1루에 서있던 2루수 오윤석이 1루 베이스를 밟으며 KT의 시즌 3호, 통산 84호 삼중살 플레이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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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트리플플레이의 희생양이 되며 무사 1, 2루 찬스를 허무하게 놓쳤다.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
1-1 동점이던 6회초 롯데 공격이었다. 투수가 선발 엄상백에서 김민수로 바뀐 가운데 전준우, 윤동희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2루에 위치했다.
후속타자 박승욱이 등장해 초구 번트파울에 이어 김민수의 2구째 139km 직구에 다시 번트를 시도했는데 타구가 뜨는 불운이 따랐다. 롯데 주자 2명이 스타트를 끊어 한 베이스씩 진루한 가운데 김민수가 타구를 향해 몸을 던져 이를 뜬공 아웃 처리했고, 공을 재빨리 2루로 던졌다.
2루 베이스 커버에 나선 유격수 심우준은 김민수가 던진 공을 받아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1루에 송구했고, 1루에 서있던 2루수 오윤석이 1루 베이스를 밟으며 KT의 시즌 3호, 통산 84호 삼중살 플레이가 완성됐다. 이닝 종료였다.
양 팀은 7회초 현재 여전히 1-1로 팽팽히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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