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 갔다고? "가긴 어딜 가"…손흥민에 '여전한 신뢰감'
[앵커]
도움 2개를 기록했는데도 슛 훈련을 하라는 혹평이 나와서 논란이 되고 있죠. 손흥민 선수를 둘러싼 이런 의심에 대해서 토트넘 팬들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고 도움 2개를 쌓았습니다.
개인 성적만 놓고 보면 순조로운 출발입니다.
경기당 슛을 시도하는 횟수는 지난 시즌에 비해 줄었지만 결정적 장면을 만드는 건 달라진 게 없습니다.
그런데 시원한 슛이 부족하다는 것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제이미 오하라/전 토트넘 선수 : 손흥민은 한물 갔다고 생각합니다. 팬들 모두 손흥민이 끝났다고 생각할 거예요.]
서른둘의 나이, 그래서인지 과거보다 무뎌졌다는 지적인데 토트넘 팬들 의견이 모이는 영국 매체에선 이런 의견을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섣부른 판단이라는 겁니다.
여전히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신뢰받는 선수들 중 한 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전방에서 압박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고, 찬스에 욕심내지 않고 동료를 돕는 플레이를 하는 손흥민의 가치에 대한 확신은 여전합니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가 끝나기 전 재계약 협상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팬 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 나섰습니다.
토트넘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11년째 동행하는 절친, 벤 데이비스를 꼽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alkSPORT' 'ESPN UK'·엑스 'davina']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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