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7탈삼진 무실점' 기아 김도현, 완벽투로 마운드 철통 수성 [광주에서mhn]

(MHN스포츠 광주, 권수연 기자) 기아 타이거즈 선발투수 김도현이 7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김도현은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하며 호투했다. 투구수는 총 89개.

이 날 기아는 선발로 김도영(3루수)-윤도현(2루수)-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이우성(우익수)-고종욱(지명타자)-변우혁(1루수)-한승택(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도현.

김도현은 1회 초 김성윤에 좌익수 오른쪽 1루타를 얻어맞았지만 윤정빈-김영웅을 나란히 삼진 솎고 이창용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기아는 타선에도 힘입었다. 1회부터 박찬호-소크라테스가 나란히 안타를 때려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여기에 고종욱이 3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하며 박찬호까지 연달아 홈인, 1회에만 2득점하며 먼저 기세를 잡았다.

2회에도 김도현은 디아즈에 안타를 맞았지만 이성규가 병살타로 빠지고 류지혁을 삼진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리고 다시 한번 타선이 힘을 냈다. 윤도현의 적시타가 폭발, 김호령-김도영이 연달아 홈으로 들어왔다. 순식간에 기아가 4-0으로 달아났다.

김도현은 3회 김민수-안주형을 연달아 땅볼 잡고 김성윤을 1루수 뜬 공으로 쳐내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에는 김영웅 볼넷 출루를 허용했지만 윤정빈 뜬 공, 이창용-디아즈를 삼진 돌리며 실점은 피했다.

5회에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김도현은 6,7회도 연달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이상규를 우익수 뜬 공 처리한 김도현은 8회 초 유승철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떠났다.

현재 기아가 6-0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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