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긴장감 깬 이인재의 천금 헤더, 서울 E 입단 후 4년 만의 첫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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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의 '부주장' 이인재가 유니폼을 입은 후 처음 골을 맛봤다.
수비수 이인재의 득점은 무려 5년 4개월 만에 터진 값진 골이다.
서울 이랜드 입단은 2021년이었는데,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고서는 처음 넣는 골이다.
이인재의 선제 골로 승리한 서울 이랜드는 1-0으로 안양을 꺾고 1위 안양과 승점 격차를 6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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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목동)
서울 이랜드의 '부주장' 이인재가 유니폼을 입은 후 처음 골을 맛봤다. 1위 FC 안양과의 팽팽한 맞대결에서 0-0의 균형을 깨는 선제 득점이라 더욱 값지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24일 저녁 7시 30분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홈경기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이인재의 헤더 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1위와 2위의 맞대결인 만큼 양 팀의 경기는 팽팽하게 펼쳐졌다. 전반전은 홈팀 서울 이랜드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해나갔다. 하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이동률, 몬타뇨, 차승현 등이 연이어 안양의 골문을 겨냥했지만, 골키퍼 김다솔의 선방과 안양 수비진에 막히고 말았다.
이동률이 홀로 미끄러지며 부상을 당해 교체되는 상황 이외에 경기가 중단된 순간도 거의 없었다.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연이은 코너킥 이후 서울 이랜드가 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이인재의 머리가 빛났다. 오른쪽 뒤로 흐른 볼을 잡아챈 몬타뇨가 골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이인재가 높이 뛰어 올라 골망을 갈랐다.
수비수 이인재의 득점은 무려 5년 4개월 만에 터진 값진 골이다. 2019년 5월 18일 안산 그리너스 소속으로 기록한 골이 이인재의 가장 최근 골이었다.
서울 이랜드 입단은 2021년이었는데,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고서는 처음 넣는 골이다. 시즌 마수걸이 골인 동시에, K리그 통산 6호 골로 기록됐다.
이인재의 선제 골로 승리한 서울 이랜드는 1-0으로 안양을 꺾고 1위 안양과 승점 격차를 6으로 좁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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