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韓대표가 좋아해서 소·돼지고기 준비”…與지도부와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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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 여당 지도부를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공식 회동은 국민의힘 신임 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한 7월 24일 이후 62일 만이다.
대통령실은 만찬 음식으로 한식을, 건배를 위해 오미자 주스를 준비했고, 넥타이 없는 정장 차림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자리에 앉은 윤 대통령은 "우리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만찬 메뉴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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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공식 회동은 국민의힘 신임 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한 7월 24일 이후 62일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만찬 음식으로 한식을, 건배를 위해 오미자 주스를 준비했고, 넥타이 없는 정장 차림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만찬에는 당에서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과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진종오·김종혁 최고위원, 수석대변인 등 16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을 포함한 12명이 자리했다.
한 대표는 오후 6시를 조금 넘겨 만찬장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약 25분 뒤인 6시 30분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장에 들어서서 참석자들에게 악수하며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자리에 앉은 윤 대통령은 “우리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만찬 메뉴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라고도 했다.
만찬에서는 여야 관계와 국회 국정감사, 원전 생태계 등을 주제로 대화가 이어졌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한 대표가 대통령실에 요청한 윤 대통령과의 독대는 이번엔 성사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고 내일(만찬)은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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