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사망자 558명으로 늘어…이스라엘 '북쪽의 화살' 작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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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전날(23일) 자국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총 55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장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총 558명에 달한다"며 "어린이 50명과 여성 94명이 포함된 수"라고 밝혔다.
레바논이 밝힌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사망자 수는 당초 "최소 492명"으로 발표됐던 것에서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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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이스라엘, 레바논 동부서 '위험한 전단지' 살포"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레바논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전날(23일) 자국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총 55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장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총 558명에 달한다"며 "어린이 50명과 여성 94명이 포함된 수"라고 밝혔다.
그는 또 1835명이 부상했다고 전하는 한편 "어제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들은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다수가 집에 있던 비무장 상태의 사람들이었다"고 덧붙였다.
레바논이 밝힌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사망자 수는 당초 "최소 492명"으로 발표됐던 것에서 늘어난 수치다.
이 수치는 일일 사망자 수로는 레바논 내전(1975~1990년) 이후 최대로 집계됐던 터다. 그보다 더 증가한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이 레바논 동부 베카 계곡에서 "매우 '위험한 바코드'가 새겨진 전단지를 살포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전화로 그 코드를 스캔할 경우, (해당) 기기의 전체 정보가 빼앗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단지에 다른 내용이 적시됐는지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점차 전면전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17~18일 무선호출기(삐삐), 무전기의 레바논 내 폭발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된다. 뒤이어 레바논 내 헤즈볼라 시설을 표적 공습하면서 헤즈볼라 군 지휘관 16명을 제거했고 이후에도 끊임없이 관련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밤새 헤즈볼라를 폭격하는 '북쪽의 화살 작전'을 진행했다. 이 작전으로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만 헤즈볼라 시설 1600개를 타격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반격을 가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0발 이상의 발사체가 이스라엘 북부로 넘어왔다. 다만 대부분의 발사체는 격추됐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헤즈볼라에게 휴식을 줘서는 안 된다"며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레바논 내 헤즈볼라에 대한 표적 공습을 또다시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까지 공습을 진행하고 오후 현재 또 공습을 시작한 것이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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