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현금없는 버스’ 정책 전면 시행

제주특별자치도가 10월 1일부터 모든 노선버스에서 ‘현금없는 버스’ 정책을 전면 시행한다.

▲제주공항 노선 버스.ⓒ프레시안

제주도는 올해 7월부터 현금 없는 버스 시범운영 결과, 현금 사용률은 2023년 9.8%에서 2024년(3~6월) 9.5%, 2024년(7~8월) 8.6%로 감소했으며, 시범운영 중 특별한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내 노선 버스는 10월 1일부터 버스 내 현금함이 철거되고, 현금 결제가 불가능해진다.

교통카드 미소지자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계좌이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으나, 2025년 1월 1일부터는 중단된다.

현금 대체 결제는 교통카드와 교통복지카드로 할 수 있다.

도는 지난 8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큐알(QR)코드(제로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교통카드 사용 시 요금할인, 무료 환승, 편리한 탑승 등의 혜택을 적극 홍보하고, 현금 없는 버스 정책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사전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