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노브라 이슈, 예상 못했다…선정적 퍼포먼스? 반성 중이다"('아침먹고가')

​▲ 사진 | '아침먹고가' 방송화면▲ 사진 | '아침먹고가'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가수 화사가 악플 및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화사는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아침먹고가2'의 '6년 만에 돌아온 원조 곱창 먹방퀸 화사의 어디서도 말한 적 없는 찐또간집 공개' 편에 출연했다.

이날 화사는 "화사가 하면 모든게 이슈가 된다"라는 장성규의 말에 "'어우 왜 그러지', '왜 이러시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매일 기도했다. 사람들이 저를 비행기 태우는 걸 수도 있어서 나 자신을 잃지 않도록 본업을 충실히 지키자는 마음으로 기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사는 "예상치 못했던 이슈가 뭐냐"라는 질문에 "노브라 이슈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화사는 "불편했다. 속옷을 하면 얹힌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멤버들이 기겁을 했는데 '이걸 언제까지 차고 다니냐' 싶어 시작을 했던 것이 비공식적인 자리다. 그게 그렇게 나쁜 건지 몰랐다. 그 때 당시에, 그 때 인식에서"라고 말했다.

또 화사는 "이제는 다들 너무 유연해진 거다. 그 인식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가 "노브라의 대중화를 만든 거다"라고 말하자 "그렇다면 영광이다"라며 웃었다.

▲ 사진 | '아침먹고가' 방송화면

화사는 악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데뷔 때부터 숙명처럼 따라다녔다. 초창기 때 '탈퇴해라' 라며 탈퇴 서명도 나왔다. 나는 여자 아이돌이 될 자격이 없다고 했다. 그 때 당시만 해도 예쁘게 마르고 피부도 하얗고 이게 그냥 아이돌의 정석이었다. 허벅지도 튼실하고 행동도 이상하고 눈도 이상하게 뜨니까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화사는 논란이 된 대학 축제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화사는 "불편한 사람들이 많았나보다. 그러면 저도 반성해야 한다. 그걸 고의적으로 한 건 아니고 무대 할 때 눈 돌 때가 있다. 저 기억이 안 난다"라며 "사실 그 무대 끝나고 아예 잠을 못 잤다. 너무 행복했기 때문이다. 그날 너무 재미있게 놀아주시고 '아 그래, 내가 이래서 무대를 했었지'라고 생각했는데"라며 "어렸을 때부터 너무 과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런 계기가 저를 다시 한 번 조심해야 할 것들을 되짚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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