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홈 최종전’ 키움, 시즌 15번째 매진→창단 첫 80만 관중 달성 [오!쎈 고척]

길준영 2024. 9.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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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창단 첫 80만 관중을 달성했다.

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오후 9시51분 기준으로 1만6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올해 고척스카이돔 15번째 매진이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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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척스카이돔.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창단 첫 80만 관중을 달성했다. 

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오후 9시51분 기준으로 1만6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올해 고척스카이돔 15번째 매진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2024시즌 홈 최종전을 치르는 키움은 시전 15번째 매진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 시즌 최종 누적관중은 80만8350명으로 창단 후 처음으로 8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적 최다관중 기록은 2016년 78만2121명이다. 15경기 매진 역시 고척돔 최다 매진 기록으로 이전 기록 6회(2016년, 2017년)를 2배 이상 넘어섰다. 평균 관중은 1만1073명을 기록했으며 좌석점유율은 69.2%에 달했다. 

키움은 지난 4월 5~7일 한화전에서 연달아 매진에 성공하며 올 시즌을 흥행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6월 8일 삼성전, 6월 22~23일 롯데전에서 매진을 기록한 키움은 한동안 매진 경기가 나오지 않다가 7월 26~28일 KIA 3연전이 모두 매진되며 다시 흥행에 불이 붙었다. 이후 8월 13~15일 다시 한 번 KIA 3연전이 매진됐고 8월 24~25일 LG전에 이어서 이날 경기까지 총 15번의 매진 경기가 나왔다. 매진경기 상대팀은 KIA가 6경기로 가장 많았고 한화가 4경기, LG와 롯데가 2경기, 삼성이 1경기 기록했다. 

올해 관중 증가 원인으로 다양한 홈경기 행사와 여성 마케팅, 국내 유일 돔구장이라는 요소를 꼽은 키움은 “홈경기 종료 후 선수 퇴근길 팬사인회 '영웅로드', R.d-club(로얄다이아몬드클럽) 관중 대상 '그라운드 셀카타임', 매주 토요일 홈경기 주요 선수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 진행했다. 또한 연고지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주부야구특공대', 서울시 여자대학 대상 '여대특강' 및 '여대DAY' 등 여성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라고 설명했다. 

키움 관계자는 “고척스카이돔을 찾아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창단 첫 80만 관중 돌파는 팬 분들의 열정적인 성원 덕분이다. 이를 기점으로 90만, 100만 관중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고척스카이돔에서 즐거운 추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팬서비스와 마케팅에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 역시 “굉장히 축하할 일이다. 제일 첫 번째로는 팬분들께 감사를 드려야 한다. 우리가 비록 최하위에 있지만 매경기 열렬히 응원을 해주셨다. 덕분에 우리도 끝까지 힘을 내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라고 80만 관중을 기뻐하면서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 선수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5년에는 정말 철저히 준비해서 가을야구에 꼭 가겠다”라고 내년 시즌 가을야구를 약속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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