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9900원에 30% 할인… 스타벅스도 ‘구독제’

권이선 2024. 9. 24. 2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일부터 구독서비스인 '버디패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30일간 구독료 9900원을 내는 이용자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제조 음료 한잔을 30% 할인받는다.

푸드 30% 할인,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혜택도 한 달에 한 번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저가 커피 브랜드 공세에도 외형을 확장하며 올해 연매출 3조원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점 25주년 기념 ‘버디패스’ 시범 운영
외적 성장에도 영업익↓… 수익 강화 전략

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일부터 구독서비스인 ‘버디패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30일간 구독료 9900원을 내는 이용자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제조 음료 한잔을 30% 할인받는다. 푸드 30% 할인,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혜택도 한 달에 한 번 받을 수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스타벅스는 저가 커피 브랜드 공세에도 외형을 확장하며 올해 연매출 3조원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49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지난해 2조929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아쉽게 ‘3조 클럽’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올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3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영업이익이다. 2021년 10%로 두 자릿수였던 영업이익률은 이듬해 4.7%, 지난해 4.8%에 그쳤다.

이번 구독서비스는 외적 성장을 내적 수익 강화로 연결시키기 위한 집객 전략 중 하나로 보인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