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06월드컵 코치 무자격? '제발 해달라'해서 했다"

이재호 기자 2024. 9. 24. 2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6 독일 월드컵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것에 대해 당시 무자격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조계원 의원이 당시 홍명보의 대표팀 코치 선임에 얼마나 많은 지도자들이 반발했는지 자료를 보여주자 홍명보는 "저는 제 의지와 상관없이 코치를 했다. 당시 저는 은퇴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었다"며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바뀌면서 거스 히딩크와 함께했던 코치였던 핌 베어백 코치가 '한국인 코칭스태프가 필요하다. 제발 너가 한국의 코치로 활동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저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6 독일 월드컵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것에 대해 당시 무자격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물론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점심시간을 가지고 오후 3시부터 재개된 현안 질의에서 오후 8시까지도 이어졌다. 질의는 홍명보 감독이 2006 독일 월드컵 코치로 지도자를 시작할 때 무자격으로 시작했다는 것까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조계원 의원이 당시 홍명보의 대표팀 코치 선임에 얼마나 많은 지도자들이 반발했는지 자료를 보여주자 홍명보는 "저는 제 의지와 상관없이 코치를 했다. 당시 저는 은퇴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었다"며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바뀌면서 거스 히딩크와 함께했던 코치였던 핌 베어백 코치가 '한국인 코칭스태프가 필요하다. 제발 너가 한국의 코치로 활동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저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특혜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홍명보는 "특혜라고 보여질수도 있는데…"라고 말하자 조 의원은 말을 끊었다.

당시 홍명보 코치는 자격증이 없었으나 대한축구협회의 특혜 속에 대표팀 코치가 될 수 있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