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 원전 수주 폄하 낭설 개탄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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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정치권 일각에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수주를 두고 덤핑·적자 수주라고 주장하는 것을 두고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익 앞에 오직 대한민국만 있을 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그러나 우리 정치권 일각에서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두고 '덤핑이다', '적자 수주다'하며 근거 없는 낭설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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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앞 여야 없어… 나라 위한 길 성찰을”
“‘응급실 뺑뺑이’는 필수의료 무너진 탓
의사 증원·의료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
美 금리인하, 통화정책 전환점 분석도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정치권 일각에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수주를 두고 덤핑·적자 수주라고 주장하는 것을 두고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최근 야권에서는 총 사업비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을 두고 ‘헐값 수주’가 될 수 있다는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체코가 60% 현지화율을 요구하는 데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 합의금까지 고려하면 한국 몫은 6조6000억원 수준에 그친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가짜 뉴스’라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 완수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이송 지연과 ‘응급실 뺑뺑이’ 사례들을 살펴보면 수지접합·조기분만·신생아·심뇌혈관 환자들이 대부분”이라며 “후속 진료를 담당할 필수의료 전문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 그 근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국제 경제 상황이 변화하고 우리 경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누적된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국민의 체감 경기는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각 부처 장·차관과 실무자들에게 민생 현장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아 시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기 회복의 온기가 구석구석까지 닿아서 국민께서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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