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경기장 ‘잔디’ 고민에…10월 이라크전 용인서 개최

김단비 2024. 9. 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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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좋지 않은 잔디 상태로 시끌시끌했던 상암 경기장이죠. 

결국 다음달 이라크와의 월드컵 예선전은 상암이 아닌 용인에서 열립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잔디 문제로 결국, 경기장이 바뀝니다.

축구협회는 오늘 다음 달 15일 월드컵 4차 예선 이라크와 경기를 상암이 아닌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옮겨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팔레스타인전 이후 상암경기장 잔디 상태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이 터져나왔고 AFC도 상암 잔디 해결 또는 대체 구장을 요구한 상황.

상암월드컵경기장 관리 주체인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 내내 종자파종, 잔디 다짐 작업 같은 보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관중 10만 명이 몰린 가수 아이유 콘서트 후 축구협회는 상암구장을 살펴봤는데 다시 잔디를 심더라도 시간이 촉박해 최상의 상태 유지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대신 A매치 유치 조건인 국제공항에서 150km에 이동거리 두 시간 이내를 충족하는 용인 미르스타디움 대체 경기장으로 낙점했습니다.

훈련장으로 쓰는 보조 경기장이 인조 잔디인게 흠이지만 이는 수원FC나 성남FC 클럽하우스를 쓰는 것으로 해결할 계획입니다.

축구협회는 내일 AFC에 경기장 변경을 공식 통보하고 실사를 받을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김단비 기자 kubee08@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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