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외교 시대"…경북도 해외자문위원 13명 위촉

류상현 기자 2024. 9. 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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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4일 도청 신도시에 새로 문을 연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4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총회는 지난해 미국 LA에서 개최된 이후 1년여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로 도와 해외자문위원들 간의 협력 강화와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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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4일 경북도청 신도시에 새로 문을 연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4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9.23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4일 도청 신도시에 새로 문을 연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4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총회는 지난해 미국 LA에서 개최된 이후 1년여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로 도와 해외자문위원들 간의 협력 강화와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전체 105명 중 6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가했다.

협의회 정기총회는 국내와 해외에서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는 회장단 회의, 지역별 분과회의, 협의회 활성화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특히 미국(6명), 네팔(1명), 사우디아라비아(1명), 슬로바키아(2명), 호주(1명), 중국(1명), 캄보디아(1명) 등에 거주하는 13명의 대구·경북 출신 재외동포를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청년 해외 인턴 지원 사업, K-디아스포라 정체성 함양 지원 사업, 지역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 외국인 투자기업 발굴 및 유치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경북도는 또 해외 자문위원들이 문경 화재 유족 위로금으로 1000만원, 저출생 극복 기금으로 6000만원, 박정희 대통령 조형물 건립을 위한 기부금으로 1억2000만원을 각각 모금한데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환영 만찬에서 "이제는 지방외교가 대세다. 여러분들이 열 몫을 하고 있다"며 "우리 해외 자문위원들의 네트워크로 경북의 국제 위상을 높이고,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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