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학 국내1호 박사 “최고의 실무 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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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의 기로에 선 부동산 시장 환경 여건 속에서 부동산자산을 개발하고, 경영하기 위한 다양한 실무지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동아대에서 최고의 부동산 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4일 국내 1호 부동산학 박사이자 부산지역 부동산·개발 업계의 '대부'로 통하는 강정규 교수는 최근 20년 동안 관련 분야 인재를 길러낸 동의대를 떠나 동아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로 자리를 옮기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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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개설
- 투자 개발 자산경영 등 다룰 것
- 정비사업리더 역량강화 과정도
“대전환의 기로에 선 부동산 시장 환경 여건 속에서 부동산자산을 개발하고, 경영하기 위한 다양한 실무지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동아대에서 최고의 부동산 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4일 국내 1호 부동산학 박사이자 부산지역 부동산·개발 업계의 ‘대부’로 통하는 강정규 교수는 최근 20년 동안 관련 분야 인재를 길러낸 동의대를 떠나 동아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로 자리를 옮기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강 교수는 2005년 부산에서 최초로 동의대학교에 부동산 관련 학과인 재무부동산학과가 신설된 뒤 일반대학원에 부동산학 석박사 과정 신설, 영남지역 최초로 부동산대학원 설립, 직장인과정으로 부동산금융·자산경영학과 신설 등 수많은 역할을 해왔다.
강 교수가 학교를 옮긴 것은 부동산 분야에서도 지금보다 질적으로 높은 교육을 받은 전문가 양성이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동아대도 강 교수와 의견을 조율해 이달부터 부동산 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한 부동산학 교육을 시작했다.
동아대는 이달 일반대학원에 부동산학 박사과정을 개설하고, 하반기에는 부동산대학원까지 신설할 계획이다.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박사과정에서는 부동산 실무 중심으로 고급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이론 등을 중점 교육한다.
강 교수는 부동산대학원 석사과정을 통해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 개발 자산경영 등 실무를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부동산대학원 내에는 정비사업리더 역량강화 최고과정도 신설한다. 부동산학 교육과정은 탁월한 현장 실무지식을 갖춘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최근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는 지역 정비사업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부동산 대학원 내에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정비사업리더 역량 강화를 위한 최고 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박사과정은 10월, 부동산대학원 부동산학석사과정과 정비사업리더 역량강화 최고과정은 오는 12월에 각각 원서를 접수한다. 전공과 관계없이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선발해 내년 3월 화·수요일 야간수업과 토요일에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강 교수에 향후 부산 부동산 시장에 대해 물어봤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하를 계기로 부산 등 지역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특히 내년에는 신규 입주물량이 대폭 감소하는 만큼 봄 이사철 전후로 거래량과 매매가격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서울이 강남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처럼 부산도 해운대 수영 동래구 남구 연제구 부산진구 등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과 덜한 지역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67년 강원 철원군에서 태어난 강 교수는 춘천고와 건국대 부동산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원에서 부동산학 석사, 강원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3월부터 동의대 교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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