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동훈 지도부와 만찬 "우리 한대표가 고기 좋아해 준비"

김학재 2024. 9. 24. 1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회동을 가졌다.

한동훈 대표는 만찬 시작 20여분 전에 도착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눈 가운데, 윤 대통령은 식사를 시작하면서 "우리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면서 당정간 화합을 도모했다.

만찬 전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게 보도되면서 분위기가 다소 어색해질 수 있었지만, 윤 대통령은 한 대표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與 지도부 초청 만찬
한동훈, 만찬 시작 20분전 도착
윤 대통령, 한 대표 챙기며 식사 시작
새 與 지도부와 상견례 의미 자리
당에선 건의사항 전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과 함께 걷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회동을 가졌다.

한동훈 대표는 만찬 시작 20여분 전에 도착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눈 가운데, 윤 대통령은 식사를 시작하면서 "우리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면서 당정간 화합을 도모했다.

만찬 전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게 보도되면서 분위기가 다소 어색해질 수 있었지만, 윤 대통령은 한 대표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만찬장에 도착하면서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등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눈 뒤 만찬장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만찬에는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을 포함해 수석비서관 전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당에선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을 비롯해 최고위원 등 16명이 자리했다.

국민의힘 신임 당 지도부 만찬 이후 2개월 만에 열린 이번 만찬은 신임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및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포함해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 상견례적 의미가 있는 자리로, 최근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 성과 공유가 이뤄졌다.

당에선 추석 민심과 정부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한데 이어, 다양한 채널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당정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됐다는 설명이다.

노타이 정장의 편한 차림으로 진행된 이번 만찬에는 한식 메뉴와 함께 건배를 위한 오미자주스가 준비됐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