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의 일상에 감성을 더하는 ‘제8회 아그모 유화展’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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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제8회 아그모 유화展'이 24일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개막했다.
아그모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모임'의 줄임말로 2000년대 초반 수원지역 유화반에서 취미로 활동하던 이들이 모여 탄생했다.
크고 작은 전시를 열며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아그모 유화전엔 10명의 작가가 2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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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이상·설렘 등 생동감 있게 표현
유화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제8회 아그모 유화展’이 24일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개막했다.
아그모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모임’의 줄임말로 2000년대 초반 수원지역 유화반에서 취미로 활동하던 이들이 모여 탄생했다. 40대부터 70대까지 나이에 상관없이 그림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모인 9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크고 작은 전시를 열며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아그모 유화전엔 10명의 작가가 2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김혜경, 박성례, 박성아, 박은미, 방순복, 오은정, 양은운, 이정희, 임이화 등 아그모 회원들과 지도강사 이영래 수원미술협회 부회장이 참여했다.
전시에 걸린 작품들은 저마다의 일상과 행복, 설렘을 드러냈다.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과 사람, 또 꿈꿨던 이상, 상상으로 그려낸 설렘의 어떤 모형, 생동감 있게 표현돼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듯한 정물화까지. 다양한 작품은 저마다의 색감을 입고 보는 이에게도 무채색의 일상에 환한 채색을 입혀 주는 듯하다.
“그림은 함께, 또 혼자여도 외롭지 않고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해준다. 그래서 이번 전시가 더욱 벅차고 기쁘다”라고 입을 모은 아그모 회원들의 소감이 가닿은 것처럼 작품은 저마다의 사연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살아 숨 쉰다.
아그모는 앞으로도 꾸준히 전시를 열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방안도 찾을 예정이다.
지도강사인 이영래 수원미술협회 부회장은 “슬픔이 많았는데 미술활동을 하며 치유가 됐다는 분들, 삶이 더욱 풍성해졌다는 분들이 많다. 이것이 예술이 가진 힘이자 우리가 꾸준히 작품을 만들고 전시를 하는 이유”라며 “전시장에 오셔서 따뜻하고 행복한 감정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29일까지.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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