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사상’ 오토바이 들이받고 뺑소니…가해 운전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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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도망간 운전자를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배달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해 크게 다쳤고, 동승자는 숨졌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통행이 뜸한 새벽 3시, 오토바이 옆으로 검은색 외제차량이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뒤따라오던 흰색 외제차량이 오토바이 뒷부분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부서진 파편들이 사방에 흩어지고 일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오양임 / 목격자]
"쌩 달려오는 차 소리가 났어요. 그러고 있는데, 여기 앞에서 딱 소리가 났어요. 벼락 치듯 가버리니까. 그 오토바이만 때려버리고."
사고 충격에 오토바이는 100m 정도 튕겨져나갔는데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부서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
5백미터 정도 떨어진 길가에 차를 버린 뒤 그대로 달아납니다.
동승자로 보이는 남성도 포착됩니다.
이 사고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여성은 숨졌습니다.
연인사이인 이들은 배달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변을 당했습니다.
가해 차량은 한 법인 명의 차량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차적 조회 등을 바탕으로 달아난 운전자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보험 가입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특정했는데 이 번호가 1년간 통화 기록이 없어요. 현재 다른 경로로 확인해 보고 있습니다."
사고 직전 지나간 검은색 차량이 이번 사고와 연관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이혜리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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