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안마의자 사고···반려견 끼여 사망, 제조사 뒤늦게 수습 나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가정집에서 안마의자 끼임으로 반려견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3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지난 6월 5일 피해 견주 A씨는 안마의자 다리 부분에 몸체가 끼어 숨진 반려견을 발견했다.
A씨는 제품을 처음 구매했을 당시 제조사로부터 반려견이 끼인 구멍의 존재에 대해 설명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4일 이 제조사가 만든 다른 모델의 안마의자를 이용하던 여성의 머리카락이 끼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모델 이용하던 여성 머리카락 끼어 다치기도
제조사 뒤늦게 사과
한 가정집에서 안마의자 끼임으로 반려견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3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지난 6월 5일 피해 견주 A씨는 안마의자 다리 부분에 몸체가 끼어 숨진 반려견을 발견했다.
A씨는 "(반려견을) 꺼냈을 때 이미 그냥 차가워진 상태였다. 몸을 빼내려고 힘을 썼는지 배변을 받았더라"고 전했다.
A씨의 집에서 사용하던 안마의자는 끼임 방지 기능을 광고한 제품이었다. 반려견이 끼인 직후 센서가 작동해 한 차례 작동을 멈췄지만 다시 작동해 사고를 막지 못했다.
해당 제품 아래쪽에는 실린더가 움직이는 공간이 있는데 성인 남성의 팔뚝이 충분히 들어갈 크기로, 경쟁사의 다른 모델의 경우 천을 덧대는 등의 조치로 해당 구멍을 막아 끼임 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A씨는 제품을 처음 구매했을 당시 제조사로부터 반려견이 끼인 구멍의 존재에 대해 설명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4일 이 제조사가 만든 다른 모델의 안마의자를 이용하던 여성의 머리카락이 끼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고로 두피를 심하게 다친 여성은 병원에서 다섯 바늘을 꿰매야 했다. 제조사는 같은 사고가 반복될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대응에는 소극적인 모습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생산될 센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결정했지만, 기존 제품은 제외된다. 해당 제조사는 제품 판매 시 소비자에게 위험 고지 안내를 하는 부분 역시 거부했다.
논란이 커지자 제조사는 뒤늦게 피해 견주에게 제품 환불과 반려견 장례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은퇴는 거짓말?…박유천, 오는 12월 日서 솔로 데뷔
- '탈모보다 더 싫어'…남녀가 절대 포기 못 하는 '이것'은?
- 걸그룹 여자친구, 내년 1월 데뷔 10주년 기념해 재결합
- '저 판다는 왜 꼬리를 흔들지?'…中 동물원 기막힌 사기 행각, '짝퉁'의 정체는
- “아빠, 밖이 바다가 됐어” 중학생 딸의 마지막 전화…日 기록적 폭우에 '7명 사망'
- '언니 예뻐요'…'성별 논란' 복서, 깜짝 등장한 패션쇼장 반응은 폭발적
- '남친이 준 이상한 '젤리' 먹었는데 머리 아파요'…경찰 출동했더니
- '김호중이 '절뚝절뚝'' 걸음 흉내…'장애인 비하 논란' 채널A 앵커, 결국
- 경찰차에 소변 보고 속옷만 입고 난동까지…'망나니' 20대의 최후
- ‘학폭 옹호’ 논란 곽튜브, 고향인 부산에서도 손절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