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매립 10년 앞당길 터”…새만금개발공사 전망과 과제는?
[KBS 전주] [앵커]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책임 구역의 내부 매립을 10년 앞당기겠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재원 마련과 국가 기본 계획 반영 등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2천18년에 문을 연 새만금개발공사.
정부가 새만금 내부 매립 공사를 전담하기 위해 만든 공공기관입니다.
그동안 1조 3천억 원을 들여 6.6제곱킬로미터 넓이의 수변도시 매립 공사를 마치고, 3백 메가와트 규모의 새만금 육상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해 해마다 5백30억 원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김경안/새만금개발청장 :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과 국토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창립 6주년을 맞은 새만금개발공사가 오는 2천40년까지 추진할 장기 사업 방향을 내놨습니다.
가장 큰 줄기는 새만금 내부 매립을 원래 계획보다 10년 정도 앞당겨 2천40년에 마무리 짓겠다는 것.
공사 권한이 있는 105제곱킬로미터를 대상으로, 기존의 순차적 매립 방식을 일괄 매립으로 과감하게 바꿔 한 번에 메꾸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매립 비용 7조 원을 분양 수익 등으로 자체 마련해야 하는 것은 부담입니다.
[나경균/새만금개발공사 사장 : "국가 예산이 아닌 기존에 가지고 있는 보유액에 공사채를 발행해서, 그리고 또 수변도시 분양 대금을 합치면 충분하게…."]
또, 정부가 내년에 발표할 새만금 기본계획에 일괄 매립 방식을 반영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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