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일자리 협력기구 출범…“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
[KBS 전주] [앵커]
지방 소멸을 막는 생존 전략 중 하나가 바로, 좋은 일자리 창출입니다.
유관 기관과 단체들이 협력 기구를 구축해 전북형 일자리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전북지역 취업자는 100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천 명이 줄었습니다.
좋은 일자리가 적다 보니, 인구 유출이 가속화하고 지방 소멸 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북도와 20여 개 기관과 단체가 좋은 일자리 발굴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산업별·연령별 특성에 맞게 취업을 연계하는 등 통합 일자리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영식/전북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 : "일자리 거버넌스(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서로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 인해서 어떤 인력 양성이라든가 일자리 연계 부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수시로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 개발 훈련과 양성, 정책 분석과 자문 등을 시행합니다.
특히 전북 인구의 절반 가까운 40대에서 60대 중장년을 위한 일자리 상담을 특성화합니다.
[강수영/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장 : "중장년 근로자 채용 및 재직 근로자 경력 개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구인 채용 서비스 대행, 계속 고용 및 신규 채용을 위한 컨설팅(상담)부터…."]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여성 고용 안정도 강화합니다.
[전정희/전북 여성가족재단 원장 : "경력 단절을 예방하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업체의 인사와 노무 고충 상담을 실시하고 있고, 조직 문화 개선 코칭이나…."]
하지만 전북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뚜렷한 목표나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아 공염불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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