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베트남서 “K-유학생 반도체·이차전지 등 배운다” 호소

윤교근 2024. 9. 24.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베트남에서 "K-유학생이 첨단 산업 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24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응우옌 반 넨 호찌민시 당서기와 면담에서 "충북에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다"며 "충북에 인력을 보내주시면 학습과 실습 기회를 주고 경험을 공유해 큰 도움을 줄 수 있기에 K-유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베트남에서 “K-유학생이 첨단 산업 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24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응우옌 반 넨 호찌민시 당서기와 면담에서 “충북에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다”며 “충북에 인력을 보내주시면 학습과 실습 기회를 주고 경험을 공유해 큰 도움을 줄 수 있기에 K-유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4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응우옌 반 넨 호찌민시 당서기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이어 “한국은 원전을 지을 수 있는 국가”라며 “당서기께서 베트남 정부와 인민위원회에 건의해 원자력 인력을 한국으로 보내서 한국과 베트남이 해외 원전 건설에 상호 협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응우옌 반 넨 호찌민시 당서기는 “충북의 성장이 높고 여러 개혁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감명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앞서 김 시자는 호찌민시에서 열린 ‘제2회 호찌민시 우호대화’에서 충북의 주요 혁신 정책을 공유하는 첫 연설자로 나섰다.

이는 호찌민시와 우호 관계를 맺은 지역을 초청해 양자 또는 다자간 협력과 전략적 관계 구축을 논의하는 행사다.
24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제2회 호찌민시 우호대화’ 행사가 열렸다. 충북도 제공
이번 행사에는 해외 지방정부 지도자, 국제지구 대표, 전문가 등 13개국 26개 지역과 기관에서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시농부, 의료비후불제, 출산육아정책, 영상자서전 등 충북의 다양한 혁신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혁신 사례를 공유해 각국의 강점을 결합하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