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치안센터 10곳 중 5곳, 상주인력 ‘0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 치안센터 절반 이상이 상주인력 없이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 741개 치안센터 중 54%인 400곳은 상주인력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전체 치안센터 2곳 모두 상주인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인력이 있어도 단 1명이 근무하는 치안센터가 295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어촌일수록 인력 ↓… 치안 우려
경찰 치안센터 절반 이상이 상주인력 없이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 741개 치안센터 중 54%인 400곳은 상주인력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청은 전체 41개 치안센터 중 32곳(78.1%), 강원청 48곳 중 35곳(72.9%), 경남청 93곳 중 67곳(72%), 경북청은 89곳 중 63곳(70.8%)이 근무자가 없었다. 이어 제주청(69.2%), 충남청(62.2%) 등 순으로 상주인원 없는 비율이 높았다. 광주는 전체 치안센터 2곳 모두 상주인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부산청은 전체 38개 치안센터 중 4곳(10.5%), 서울청은 55곳 중 13곳(23.6%)의 근무자가 없었다.
상주인력이 있어도 단 1명이 근무하는 치안센터가 295곳으로 가장 많았다. 치안센터가 24시간 운영되는 곳은 전국에 14곳에 불과했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곳이 268곳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이 파출소를 지구대로 통폐합하면서 만들어진 치안센터는 신고 접수 등 민원행정과 순찰 등 업무를 담당한다. 2019년 996곳이었던 전국 치안센터 수는 5년 만에 741곳으로 감소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