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패밀리` 계속 이어질까…中, 유도만능줄기세포 배양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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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들이 멸종 위기에 처한 '자이언트 판다'의 유전자원을 보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다양한 세포나 조직으로 재생할 수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필요에 따라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다양한 세포 유형으로 재생할 수 있어 멸종 위기종으로부터 채취한 자가 재생의 무궁무진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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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들이 멸종 위기에 처한 '자이언트 판다'의 유전자원을 보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다양한 세포나 조직으로 재생할 수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청두자이언트판다번식연구기지 연구팀 등은 자이언트 판다으로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했다.
유도만능줄기세포(IPSCs)로 알려진 자가 재생 세포는 피부나 머리카락 같은 다 자란 체세포를 분화 능력을 갖춘 초기 상태로 되돌린 줄기세포로, 여러 다양한 세포나 조직 형태로 재생될 수 있다.
지금까지 판다의 골수나 탯줄의 일부 세포를 분리·보존하는 기술은 있지만, 이들 세포는 제한된 증식 능력과 약한 분화 능력으로 자이언트 판다 연구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필요에 따라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다양한 세포 유형으로 재생할 수 있어 멸종 위기종으로부터 채취한 자가 재생의 무궁무진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판다를 해치지 않고 피부나 머리카락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손쉽게 채취할 수 있어 종의 멸종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자신들의 기술이 판다의 유전적 다양성 보호에 대한 제약을 극복하고 판다의 질병 등 더욱 발전된 연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 야생에는 2000마리의 자이언트 판다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서식지 보호와 사육을 통한 개체수 보존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일부 판다 개체수는 90% 이상의 멸종 위험에 직면해 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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