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명절 고속도로서 펼쳐진 ‘모세의 기적’ 뭉클···"한 생명 살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당일 꽉 막힌 도로에서 구급차를 위해 길을 터준 부산 시민들의 사연이 알려졌다.
영상은 지난 17일에 촬영된 것으로 구급차에는 저혈당 쇼크로 인한 하혈로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타고 있었다.
모세의 기적처럼 앞차들이 조금씩 길을 터줬고 구급차는 차량 사이로 뚫린 길을 따라 병원으로 향할 수 있었다.
부산 사하경찰서 가덕파출소와 신평파출소 순찰차가 구급차 앞에서 길을 터주며 끝까지 에스코트를 담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응급수술 환자 길 터줘
추석 당일 꽉 막힌 도로에서 구급차를 위해 길을 터준 부산 시민들의 사연이 알려졌다.
23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에스코트의 정석! 가슴 뜨거워지는 감동 영상’이라는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은 지난 17일에 촬영된 것으로 구급차에는 저혈당 쇼크로 인한 하혈로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타고 있었다.
추석 당일이었기 때문에 고속도로에는 귀경 인파가 몰려 정체가 심한 상황이었다. 당시 부산→서울 8시간 20분, 울산→서울 7시간 50분, 대구→서울 7시간 20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구급차가 등장하자 상황은 달라졌다. 모세의 기적처럼 앞차들이 조금씩 길을 터줬고 구급차는 차량 사이로 뚫린 길을 따라 병원으로 향할 수 있었다.
경찰의 도움도 컸다. 부산 사하경찰서 가덕파출소와 신평파출소 순찰차가 구급차 앞에서 길을 터주며 끝까지 에스코트를 담당했다.
시민들과 경찰의 도움으로 환자는 무사히 대학병원에 도착했고 현재는 응급수술 후 상태가 호전된 상태라고 알려졌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은퇴는 거짓말?…박유천, 오는 12월 日서 솔로 데뷔
- '탈모보다 더 싫어'…남녀가 절대 포기 못 하는 '이것'은?
- 걸그룹 여자친구, 내년 1월 데뷔 10주년 기념해 재결합
- '저 판다는 왜 꼬리를 흔들지?'…中 동물원 기막힌 사기 행각, '짝퉁'의 정체는
- “아빠, 밖이 바다가 됐어” 중학생 딸의 마지막 전화…日 기록적 폭우에 '7명 사망'
- '언니 예뻐요'…'성별 논란' 복서, 깜짝 등장한 패션쇼장 반응은 폭발적
- '남친이 준 이상한 '젤리' 먹었는데 머리 아파요'…경찰 출동했더니
- '김호중이 '절뚝절뚝'' 걸음 흉내…'장애인 비하 논란' 채널A 앵커, 결국
- 경찰차에 소변 보고 속옷만 입고 난동까지…'망나니' 20대의 최후
- ‘학폭 옹호’ 논란 곽튜브, 고향인 부산에서도 손절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