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DGIST, 2025학년도 수시 경쟁률 이공계특성화대 중 2년 연속 1위 外

이병구 기자 2024. 9. 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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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025학년도 학부 수시모집에서 전년도보다 17.4% 증가한 5010명의 지원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이공계 특성화대학 6곳 중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DGIST는 의대 선호 현상, 학령인구 감소, 지방 소재라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입학 전형 개선과 홍보 전략을 통해 지원자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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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캠퍼스 전경. DGIST 제공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025학년도 학부 수시모집에서 전년도보다 17.4% 증가한 5010명의 지원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이공계 특성화대학 6곳 중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DGIST는 의대 선호 현상, 학령인구 감소, 지방 소재라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입학 전형 개선과 홍보 전략을 통해 지원자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DGIST 관계자는 "과학인재전형을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전형을 개선하고 매년 자체적인 입학 홍보 전략을 추진하며 급변하는 입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DGIST에 유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입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봉중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이 열역학적 상분리 현상을 이용해 수소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친환경·고효율의 촉매 제작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결과를 9일 국제학술지 '스몰 메소드'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빛을 흡수해 화학 반응을 촉진하고 수소 생성에 유망한 광촉매인 비스무스 바나데이트(BiVO4) 표면에 고밀도 이황화주석(SnS2) 나노입자를 결착시켜 기존 방식과 비교해 3배에 가깝게 효율을 향상시켰다. 효율 감소도 24시간 동안 10% 이내로 억제됐다. 김봉중 교수는 "한계에 봉착한 담지형 촉매 기술 분야에 새로운 활로를 제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수소 생산과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이지은 융합기술학제학부 연구조교수와 아메드 박사후연구원이 제안한 '개인용 로봇 기반의 실시간 동적 실-가상 햅틱 피드백 시스템 개발 연구'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4년도 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 대상 과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달 30일 협약을 맺고 3년간 총 4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가상현실(VR) 사용자가 물리적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는 로봇 기반 햅틱 피드백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제 인간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맞춰 시점과 위치에 적절한 햅틱 피드백을 제공하고 신체 이동에 따른 안전 문제를 예방하는 이동 가이던스 기술이다. 이지은 교수는 "연구를 통해 현실처럼 실감하고 신체 활동이 자유로운 가상현실 및 로봇 시스템의 공존을 한발 앞당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포스텍은 24일 캠퍼스 내에서 '반 데르 알스트 데이터 및 프로세스 과학 연구센터(알스트 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알스트 센터는 기업 데이터를 분석해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프로세스 마이닝(process mining)'의 창시자인 윌 반 데르 알스트 독일 RWTH 아헨대 교수의 이름을 딴 센터다. 포스텍은 알스트 센터를 통해 알스트 교수의 프로세스·데이터 과학(PADS) 그룹 및 세계 유수 대학과 협력하여 데이터 과학과 프로세스 과학의 융합으로 다양한 산업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송민석 알스트 센터장은 "국내외 연구진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참고 자료>
- doi.org/10.1002/smtd.202400794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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