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 개최

노수윤 기자 2024. 9. 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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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울산시·경남도가 24일 국민의힘 중앙당과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부산·울산·경남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합동으로 각 지역의 현안과 내년도 국비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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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주요현안 내년 중점 국비사업 등 논의
부산시·경남도·국민의힘 등이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부산시·울산시·경남도가 24일 국민의힘 중앙당과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부산·울산·경남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합동으로 각 지역의 현안과 내년도 국비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했다. 3개 시·도의 주요 현안보고 및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 협의 순으로 추진했다.

부산시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가덕도신공항 신속 건설 및 공항복합도시 개발 추진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부산항 북항 항만재개발사업(1·2단계) 신속 추진 △지역전략사업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 예외사업 선정 등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현안 사업으로 △자연재해위험지 정비사업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문화도시 조성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 등 20개 사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금 부산은 남부권의 혁신거점이자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중대한 분수령에 놓여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사업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필수적인 요소며 남부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사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을 새로운 국가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녹조 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한 물환경보전법 개정도 요청했다.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진해신항 등 지속적인 개발 수요 증가에 비해 부족한 경남 내 개발 가용지 확보와 지역 20년 숙원사업인 거제~마산 간 국도5호선의 조건 없는 조기 착공도 건의했다.

주요사업으로 △양산도시철도 건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제조특화 산업용 무선통신 하이웨이 구축 △차세대 수전해 기술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등 미래 첨단산업 등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수도권에 대응할 이극 체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 부울경임에도 불구하고 SOC 등 여러 부분이 취약하다"며 "경남의 우주항공 복합도시 특별법과 남해안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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