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처남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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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 김 모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김 씨가 우리은행으로부터 6백억 원가량 대출을 받았고, 이 가운데 350억 원 상당이 손 전 회장과의 친분을 이용한 특혜성 대출이라고 판단한 검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달 27일 우리은행 본점과 김 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지난 7일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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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 김 모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24일) 사문서위조와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김 씨는 아내 명의로 된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인수 가격을 부풀려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김 씨가 우리은행으로부터 6백억 원가량 대출을 받았고, 이 가운데 350억 원 상당이 손 전 회장과의 친분을 이용한 특혜성 대출이라고 판단한 검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달 27일 우리은행 본점과 김 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지난 7일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대규모 대출이 이뤄지게 된 경위와 손 전 회장 등 당시 경영진이 부당 대출에 관여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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