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 정비·공장 리뉴얼···"전남 산단 대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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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등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남도가 투자유치에 반드시 필요한 '기업하기 좋은 산단' 조성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2025년 정부예산안에 노후 산단 기반시설 정비, 진입도로 개설, 근로환경 개선 등 산단 지원 분야 총 6개 사업에 491억 원(총 사업비 4202억 원)을 확보하면서 신산업 육성기지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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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91억 국비 확보
신산업 육성 도약 기대
2차전지 등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남도가 투자유치에 반드시 필요한 ‘기업하기 좋은 산단’ 조성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서도 미래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산업단지 지원 분야 국비 확보를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기업유치를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준공한 지 27년이 지난 영암 대불국가산단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사업비 492억 원으로 도로 개보수 등 노후 기반시설 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또한 2023년 12월 지정계획 승인 고시된 강진 제2일반산단의 진입도로 개설 사업비 93억 원을 확보해 2027년까지 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노후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인력난 해소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도 6개 시·군 11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466억 원을 확보했다. 2027년까지 노후 산단에 청년문화센터 건립, 거리 조성, 공장 리뉴얼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남도는 산업구조 다변화 요구에 대응하고, 탄소 저감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 사업(34개 사업·1조 3천56억 원)와 서남권 산단 대개조 사업(27개 사업·3567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수국가산단을 거점으로 광양·율촌제1산단과 여수·광양항을 연계한 광양만권 산단은 저탄소·스마트·고부가 소재·부품 산업기지로 조성한다.
영암 대불국가산단을 거점으로 영암 삼호, 해남 화원, 목포 삽진 일반산단을 연계한 서남권 산단은 친환경 중소형선박 및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전남도는 2025년 정부예산안에 노후 산단 기반시설 정비, 진입도로 개설, 근로환경 개선 등 산단 지원 분야 총 6개 사업에 491억 원(총 사업비 4202억 원)을 확보하면서 신산업 육성기지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산단 대개조를 통해 안정적 지역 일자리를 공급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더 많은 예산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내 산업단지는 총 107개소, 지정 면적 22만 7364㎡로, 입주업체 3884개, 고용인원 8만 6628명이다. 생산액은 약 33조 원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무안=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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